[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유럽발 경제위기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전반적인 PC 시장이 줄어들고 있지만 일체형PC는 상대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일체형PC 시장의 경우 작년 1분기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해 2011년에만 7만8000여대가 판매됐다. 하지만 올해 1분기 6만9000여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2분기와 3분기 연속으로 주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2분기, 3분기 전체 PC 시장이 연속으로 줄어들었지만 일체형PC는 그마나 상대적으로 하락세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3분기 일체형PC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2만3000여대의 판매실적을 올린반면 애플은 4000여대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1분기 올인원PC 판매량이 2만4000여대에서 2분기에는 1만6000여대로 줄었다.
애플, LG전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LG전자의 1분기 올인원PC 판매량은 2만1000여대였지만 2분기의 경우 1만대로 크게 줄었다. 애플의 경우 1분기 6000여대, 2분기 4400여대에 머물렀다.
3분기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2만3000여대, LG전자는 1만4000여대의 올인원PC를 팔았다. 이와 달리 애플은 3분기에도 2분기와 판매량에 거의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
작년 애플은 2만3000여대의 올인원PC를 판매해 1만3000여대에 그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압도했다. 하지만 주력 제품인 아이맥이 경쟁사와 비교해 가격대비 성능에서 불리해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지난 10월 29일 발표한 신형 아이맥은 21.5인치형이 11월, 27인치형은 12월에야 국내에서 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작년에 기록했던 올인원PC 판매량을 넘어서기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 3분기까지 애플이 판매한 올인원PC는 1만5000여대다.
한 업계 관계자는 “2분기부터 아이맥은 이미 경쟁력을 많이 잃었고 제품 자체를 구입할 수 없는 시기를 고려했을 때 4분기 판매량에 큰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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