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올해 PC 사업은 당초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수량으로는 10%, 금액으로는 25% 정도 성장할 것이며 스마트PC, 올인원PC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 남성우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사진>은 24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아티브 스마트PC’ 발표 현장에서 이 같이 말했다.
현재 PC 시장은 전 세계적인 경제불황으로 수요 감소로 인해 역성장이 예상된다. 조만간 마이크로소프트(MS)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8이 출시되지만 PC 수요를 크게 일으키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전 세계 PC 출하량은 2010년 3억4500만대에서 2011년 3억5300만대로 소폭 증가했으나 올해는 3억490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도 연초에는 연간 PC 판매 목표를 1900만대로 잡았으나 2분기에는 1800만대로 하향 조정한바 있다.
남 부사장은 “3분기 PC 판매량에서 7위를 기록했고 6위와는 불과 10만대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PC 성장이 역성장할지 플랫(보합세)일지는 4분기 시장을 봐야 하겠지만 역성장이더라도 삼성은 수량기준으로 10%는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PC 수요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와의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AT&T와 ‘아티브 스마트PC’를 결합상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이동통신사와도 논의중이다. 올해는 아니지만 내년에는 아티브 스마트PC를 결합상품으로 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윈도8 RT를 탑재한 ‘아티브탭’이나 ‘아티브S’ 올해 출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윈도8 RT는 인텔 중앙처리장치(CPU)가 아닌 ARM 계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내장한 제품에 사용된다. 현재 MS는 윈도8 RT에 사용할 수 있는 AP는 엔비디아 ‘테그라’, 퀄컴 ‘스냅드래곤’, TI 오맵(OMAP)으로 한정하고 있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시리즈는 해당되지 않는다.
남 부사장은 “최근 윈도8 태블릿이 많이 공개되고 있는데 그만큼 PC 산업 발전에 긍정적이다”라며 “스마트폰, 태블릿이 나오면서 PC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아티브 스마트PC는 물론 일체형PC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이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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