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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완성된 시만텍의 ‘BYOD’ 보안 전략

- 단말제어·접근통제·애플리케이션 관리·백신 등 BYOD 풀 라인업 구축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시만텍(www.symantec.com 대표 스티브 베넷)이 ‘BYOD(Bring Your Own Device) 보안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최근 BYOD 트렌드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MDM(모바일단말관리), MAM(모바일애플리케이션관리)를 비롯해 접근관리, 모바일데이터 관리 등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 대한 솔루션을 플랫폼화 시켰다.

오늘날 기업들은 핵심 데이터 보안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모바일 환경 구축에 따른 생산성 효과를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방식과 기술 조합을 찾고 있다.

기업 업무환경에서 스마트 모바일 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것과는 별도로 기업들은 외부에서의 보안 위협뿐만 아니라 내부 임직원들에 의한 보안 문제를 새롭게 해결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는 직원들이 개인 소유의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BYOD가 급부상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이에 대한 보안과 관리능력은 스마트폰 사용 증가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스마트 모바일 기기는 분실 및 도난의 위험이 높고, 고기능의 대용량 스토리지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 정보의 유출 위험도 그만큼 크다.

기업 입장에서 이러한 스마트 기기의 확대는 기업 시스템에 안전성을 인증 받지 못한 기기가 연결되어 악성 코드나 공격이 네트워크와 기밀 정보에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증가함을 의미한다.

이에 시만텍은 ▲사용자·애플리케이션 접근 관리 ▲애플리케이션·데이터 보호 ▲디바이스 관리 ▲위협 보호‧안전한 파일 공유 등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환경에서 관리해야할 핵심 분야 4개를 설정해 각각의 솔루션을 내놓고 BYOD 보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내 것은 내 것, 회사 것은 회사 것”…획일화된 보안정책을 탈피하라=오늘날 기업들은 모바일 디바이스 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스마트 기기 보급 확대, BYOD 트렌드 확산 등을 경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 이메일, 모바일 앱, 모바일 콘텐츠 등을 활용한 비즈니스의 모바일 업무 환경 의존도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의 모바일 업무환경에는 다양한 소유권 모델과 엔터프라이즈 관리 수준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직원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의 데이터는 직원의 것이지, 회사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반면 회사 그룹웨어에서 생성, 조회, 변경되는 데이터는 직원이 관리하지만 직원의 소유물이 아닌 회사의 소유물이다.

이처럼 기업이 전체 디바이스가 아닌 특정 기업 앱과 데이터만 관리하고자 하는 요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시만텍 모바일 매니지먼트 스위트(Symantec Mobile Management Suite)’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등장했다.

이 솔루션은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 애플리케이션 관리, 위협보호(보안)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모바일 이메일 도입, 블랙베리 마이그레이션, 모바일 정책 관리, 모바일 환경설정 관리 등에 사용된다.

이 회사 윤광택 이사는 “개인영역과 회사영역을 나눠 관리한다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며 “단순히 단말을 관리하는 차원이 아니라 단말 위에 올라가 있는 기업의 데이터를 관리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앱스토어를 못믿겠다면…‘시만텍 앱 센터’=‘누코나 앱 센터(Nukona App Center)’에서 이름을 바꾼 ‘시만텍 앱 센터’는 애플 아이오에스(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모바일 앱과 콘텐츠를 배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쉽게 말해 기업이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앱스토어 솔루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업 앱은 소스 코드 변경이 필요 없는 고유 기술을 사용해 컨테이너화돼 디바이스 내 기업 및 개인 데이터 영역이 명확히 분리된다.

‘시만텍 앱 센터’는 완전한 디바이스 관리 기능을 이용할 수 없거나 필요 없는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특정 기업 앱과 데이터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BYOD 환경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모바일 콘텐츠 구축에 이용된다.

앱 센터에는 기업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앱은 물론이고, 상용화되거나 이미 배포중인 앱들도 등록할 수 있다.

한편 시만텍은 올 3월 모바일 기기 관리(MDM) 솔루션 전문 업체인 오딧세이 소프트웨어(Odyssey Software) 인수에 이어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리(MAM) 솔루션 제공업체인 누코나(Nukona)를 인수, 모바일 관리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했다.

이외에도 시만텍은 안드로이드용 안티바이러스(AV, 백신) 솔루션인 ‘시만텍 모바일 시큐리티’,  싱글사인온, 인증서 서비스 등을 위한 ‘안드로이드용 시만텍 매니지드 PKI’, 태블릿PC 상에서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태블릿용 시만텍 DLP’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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