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지난 7월말 출시된 카카오톡 게임센터가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카카오톡을 통해 게임뿐 아니라 일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대표 이제범)측은 카카오톡 채팅 도중에 외부의 모바일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몇몇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카카오톡 대화 도중 다른 모바일 앱을 설치할 수 있으며, 이 앱들을 통해 모바일 채팅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채팅 메시지를 다른 모바일 앱에 저장하거나 카카오톡에서 받은 사진을 편집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종의 게임센터에 비유하면 모바일 앱 센터라고 볼 수 있다.
카카오 측은 3분기 안으로 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톡 채팅방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선물하기, 보이스톡 등 한정돼 있다”면서 “카카오톡은 채팅과 동시에 추가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톡의 이 같은 방향은 카카오톡이 내세우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 전략의 일환이다. 카카오톡은 지난 해 10월 플랫폼으로의 발전을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은 모바일 게임(게임센터), 디지털콘텐츠 구독(플러스친구), 전자상거래(선물하기) 등을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해왔다. 앞으로는 여기에 일반 모바일 앱까지 포함되는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은 모바일 트래픽을 외부의 모바일 개발사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모바일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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