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IPS(In-Plane Switching) 모니터 2종을 출시한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2’ 전시회서 멀티태스킹 및 엔터테인먼트 전용 모니터 EA93시리즈와 그래픽 전문가용 EA83 시리즈를 선보인다.
EA93시리즈는 일반 영화관 스크린과 동일한 21:9 화면 비율(2560x1080)로 멀티태스킹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데 최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9인치인 이 제품은 ▲베젤이 제로에 가까운 ‘시네마스크린’ 디자인을 통해 극대화된 몰입감 ▲IPS 디스플레이와 우수한 색 표현력을 통해 선명해진 화질 등 ‘멀티 엔터테인먼트 전용 모니터’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화면이 넓어 최대 4 화면으로 분할해 멀티태스킹 작업을 해도 불편함이 없다. 또 DVI(Dual Link), HDMI,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를 지원해 다양한 주변기기를 동시 연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노트북-PC, PC-AV 기기 등의 조합으로 서로 다른 두 기기를 동시에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데이터 전송 및 충전도 가능하다.
27치형인 EA83 시리즈는 그래픽/영상/사진 작업에 최적화된 전문가용 초고해상도WQHD(Wide Quad High Definition, 2560x1440)급 모니터다. WQHD급 해상도란 HD(High Definition, 1280x720)의 4배에 해당하는 픽셀 해상도를 말한다.
EA83 시리즈는 초고해상도 외에도 ▲어도비RGB 99%의 정확하고 풍부한 색 표현력 ▲IPS기술을 통한 눈의 편안함 ▲외장형 캘리브레이터(색상교정기능) 등이 제공돼 그래픽/영상/사진 콘텐츠 전문가에게 안성맞춤이다.
색공간 표준인 어도비 RGB의 색 영역은 모니터에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sRGB에 비해 더 넓다. 색 영역이 넓을수록 더 다양한 색상 정보를 담아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을 보다 정확하게 나타낼 수 있다.
EA93 시리즈와 EA83시리즈는 국내에 11월, 해외에 연말 출시 예정이다.
LG전자 IT사업부장 이정준 부사장은 “21:9 화면의 모니터와 전문가용 모니터는 보다 풍부한 멀티태스킹과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며 “LG IPS모니터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프리미엄급 IPS모니터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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