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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2’·LG ‘옵티머스뷰2’, 8월 獨 IFA ‘격돌’

- 국내 출시 9월 예정…VoLTE 내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와 LG전자 ‘옵티머스뷰2’가 8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맞대결한다. 양사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확정하고 제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출시는 빠르면 9월이 유력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8월31일부터 9월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2’에서 각각 갤럭시노트2와 옵티머스뷰2를 공개한다. 양사는 행사 시작 전 별도 행사를 통해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2는 ‘갤럭시노트’의 후속작이다. 갤럭시노트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처음으로 펜을 기본 탑재 화면에 직접 글과 그림을 작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갤럭시노트2는 갤럭시노트보다 화면을 키우고 똑똑해 졌다. 5.5인치 디스플레이와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기본형으로 삼았다. 전작처럼 3세대(3G) 이동통신 시장과 롱텀에볼루션(LTE) 양쪽을 공략한다. AP는 자체 제작 제품과 퀄컴 제품을 시장에 따라 유동적으로 활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를 작년 9월 ‘IFA 2011’에서 처음 공개한 바 있다. 판매는 10월부터 했다. 갤럭시노트2도 8월 IFA 공개 후 9월부터 시판한다. 국내도 9월 공급을 준비 중이다.

옵티머스뷰2는 ‘옵티머스뷰’의 후속작이다. 옵티머스뷰는 펜 없이 손가락으로 화면에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다. 4:3 화면비가 특징이다. 5인치 화면을 채용했다. 옵티머스뷰2도 5인치 4:3 화면비를 이어간다. AP와 베이스밴드칩(통신칩) 2개 칩셋을 1개로 만든 퀄컴 스냅드래곤 S4 MSM8960을 머리로 채용했다.

전작이 갤럭시노트보다 공개시점이 늦었던 것이 제품 이미지에 부정적 효과를 줬다는 판단에서 신제품은 IFA 발표를 결정했다. 국내 판매는 LTE 인터넷전화(VoLTE)와 다른 제품 일정 등으로 9월과 10월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갤럭시노트2와 옵티머스뷰2는 국내 통신 3사 모두 유통할 예정이다. 하반기 휴대폰 시장은 4.8인치 ‘갤럭시S3’와 5인치대 폰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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