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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개인정보 유출, 무혐의로 결론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132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로 곤혹을 치른 넥슨이 검찰 조사결과 무혐의로 최종 결론 났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김석재 부장검사)는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132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넥슨을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에서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넥슨코리아 서민(41) 대표,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실무자 등 3명이 무혐의 처분됐다.

이번 보안 사고는 지난해 11월 25일 넥슨이 게임계정 1320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파악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해킹은 같은 달 17일에 이뤄졌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 주민번호, ID, 비밀번호 등이다.

지난 4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넥슨이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취해야 할 관리조치를 소홀히 했다며 넥슨 대표 등 관련자 3인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넥슨 측은 “지난주 금요일(7월 27일) 검찰로부터 무혐의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를 크게 알릴 사안은 아니라 생각했다. 이와는 별개로 보안 강화에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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