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차 피해 방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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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차 피해 방지에 ‘총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11-25 22:07:20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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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민형·이대호 기자] 1320만명의 개인정보를 해킹당한 넥슨이 2차 피해를 막는 것에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25일 넥슨은 자사의 온라인게임인 메이플스토리 1320만건의 계정이 해킹으로 인해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출된 계정정보에는 ID, 성명, 비밀번호, 주민번호 등이다.

넥슨 관계자는 “주민번호와 비밀번호가 암호화돼 있어 당장 직접적인 피해로 연결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암호화가 풀릴 가능성도 만에 하나 있기에 비밀번호 변경 공고 등으로 추가 피해를 막겠다. 곧 사이트에 추가 공지가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방송통신위원회는 “개인정보 유출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개인정보와 보안 전문가 등으로 사고 조사단을 구성해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넥슨의 과실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위법 사항 등에 대해 엄격하게 조사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5일 22시 현재 넥슨 홈페이지,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에는 해킹에 대한 공지나 팝업은 제공되고 있지 않고 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의 총 가입자 수는 1800만명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