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코어 AP, 메모리 더 많은 넥서스7이 성능 우수, 아마존도 이달 후속 제품 선보일 듯
[디지털데일리 이수환 기자] 지난달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공개된 7인치형 ‘넥서스7’ 태블릿의 자세한 분해기가 올라왔다. 전자제품 수리 전문 사이트인 아이픽스잇(iFixit)은 3일(현지시간) 넥서스7을 분해기를 올리며 ‘비교적 수리가 간편하다’는 평가와 함께 10점 만점에 7점을 부여했다.
현재 넥서스7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태블릿은 아마존 ‘킨들 파이어’로 같은 화면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가격도 199달러(8GB)로 동일하다. 두 제품에 쓰인 부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같은 가격이라도 다른 부분이 적지 않다.
우선 배터리 용량은 두 제품이 엇비슷하다. 넥서스7이 4326mAh, 킨들 파이어는 4400mAh를 내장했다. 사실 화면 크기가 같은 만큼 내부 공간에 큰 차이가 없어 배터리 용량이 비슷할 수밖에 없다.
핵심 부품은 차이가 크다. 넥서스7은 엔비디아 ‘테그라3’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사용하고 킨들 파이어는 TI ‘OMAP4430’을 장착했다. 테그라3는 쿼드코어에 지포스 모바일 GPU를 이용하지만 OMAP4430의 경우 듀얼코어에 이매지네이션 파워VR 모바일 GPU가 내장되어 있다.
메모리는 두 회사 모두 하이닉스 제품을 이용하지만 킨들 파이어는 DDR2, 넥서스7의 경우 DDR3가 내장됐다. 플래시 메모리는 8GB로 용량은 같지만 킨들 파이어는 삼성전자, 넥서스7은 킹스톤 제품이 쓰였다.
킨들 파이어는 전원 관리와 트랜스미터(전송기), 오디오 칩을 모두 TI로 채웠다. 넥서스7은 같은 역할이라도 리얼텍, 에이란이 대신 자리를 잡고 있다. 국적을 따지면 전반적으로 킨들 파이어는 미국, 넥서스7은 대만 업체들의 부품이 많이 쓰였다.
성능과 사양으로 따지면 넥서스7이 킨들 파이어보다 더 낫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은 물론 GPS에 쿼드코어 AP에 메모리도 더 많다. 물론 출시시기에 차이가 있고 운영체제와 제공하는 콘텐츠가 다르므로 어느 제품이 더 우수하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아마존은 이르면 이달(7월)에 킨들 파이어2를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7인치형과 10인치형 모델로 각각 선보이며 두께는 아이패드보다 얇으면서 마이크로 USB, HDMI 포트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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