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첫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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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첫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 획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6-18 15:00:27

백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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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KT의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비즈에 대해 국내 최초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을 부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제도는 지잔해 5월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클라우드 컴퓨팅 확산 및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된 제도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품질과 정보보호, 서비스 지속성 등 각 분야의 수준을 평가해, 일정한 체계 및 절차를 확보하고 있는 경우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KT의 인증 획득은 클라우드 기술·보안 전문가 및 공인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이 직접 평가한 후, 18일 열린 인증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된 것이다.

KT 측은 이번 인증평가에 대비해 ▲품질(가용성, 확장성, 성능)과 ▲정보보안(데이터관리, 보안), ▲기반관리(서비스지속성, 서비스지원) 분야의 105개 인증항목에 대해 지난 5개월 간 정책수립, 업무프로세스 개선 및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KT는 이번 인증 확보와 더불어 고객이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에 가장 우려하는 안정성 강화를 위해 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으며 가용성 99.5%로 약관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향후 인증체계를 더욱 고도화시켜 KT를 비롯한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앞으로 정부차원의 정책 지원 및 인증업체 인센티브 부여 등으로 시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 사무국은 방통위 산하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가 운영 중이다. 이미 KT 이외에 다른 중소기업의 인증 신청 접수를 다수 받았다는 설명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