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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이어, 라드비전 인수절차 완료…영상회의 시장 본격 공략

- 어바이어코리아, 라드비전코리아와 법인통합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어바이어가 영상회의 솔루션 전문업체인 ‘라드비전(Radvision)’ 의 인수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영상회의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라드비전은 어바이어에 2억3000달러(2686억원)에 인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 회사는 IP·무선 네트워크상에서 쓸 수 있는 영상회의 및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솔루션을 20여 년간 제공해 온 기업용 영상회의 솔루션 분야 전문기업이다.

어바이어는 이번 인수로 어바이어의 개방형 솔루션과 라드비전의 표준 기반 영상회의 솔루션을 통합함으로써, 호환 가능한 개방형 영상회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사용이 간편하고 높은 디바이스 호환성이 보장된 라드비전의 솔루션을 통합해 데스크톱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영상회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표준 규약 기반의 영상회의 제품과 기존 LAN의 단말 규정인 H.323 을 지원하는 영상시스템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업 간, 또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통합된 SIP 기반 협업 및 통합커뮤니케이션(UC)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어바이어는 설명했다.

양승하 어바이어코리아 대표는 “이번 인수로 높은 제품 가격과 복잡한 기능 면에서 한계를 지녔던 영상회의 솔루션 시장에 혁신적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어바이어의 강력한 업계 리더십과 라드비전의 차별화된 기술 노하우를 결합해 명실상부한 영상회의 솔루션 비즈니스의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어바이어코리아는 이달 초 라드비전코리아와 법인 통합 절차를 완료했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영상회의 솔루션 사업을 더욱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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