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인텔 데모팀이 음성인식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울트라북 앞에서 ‘오픈 브라우저(Open Browser)’라고 외치니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실행된다.
무선 충전 솔루션이 적용된 노트북 한쪽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니 선 연결 없이도 충전이 이뤄졌다. GPS와 가속도계, 근접 센서 등이 추가된 미래형 울트라북은 때론 길을 찾고, 때론 게임 컨트롤러가 되며 사람이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켜지는 똑똑한 기능을 갖고 있었다.
5일 커크 스카우젠 인텔 PC클라이언트그룹 부사장은 컴퓨텍스 전시가 열리는 대만 타이페이에서 미래형 울트라북의 면면을 소개하며 “PC의 진화를 위해 투자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전 인텔 센트리노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울트라북은 PC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울트라북으로 대표되는 PC는 여전히 진화하고 있으며 미래에도 여전히 중심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스카우젠 부사장은 “인텔의 반도체 기술은 이러한 PC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실제 3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울트라북은 3년 전에 출시된 PC와 비교해 미디어 처리 능력은 30배, 그래픽 성능은 19배, 데이터 입·출력 성능은 10배 이상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가까운 1년 안에는 110개 이상의 울트라북이 시장에 출시되고 기업용·터치·컨버터블 디자인이 새롭게 포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카우젠 부사장은 올해 말 울트라북에 터치 기능이 추가되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컨대 컨버터블 형태의 울트라북은 콘텐츠를 생산할 때는 노트북처럼,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할 때는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에이서, 아수스 등은 이러한 컨버터블 형태의 울트라북을 컴퓨텍스2012에 전시했다.
얇고 가벼운 울트라북이 PC를 넘어 태블릿 고유의 영역으로 영토를 확장하려는 모양새다.
<타이페이(대만)=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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