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PC 전시회 컴퓨텍스 2012가 5일부터 9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국제무역센터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32회째 열리는 컴퓨텍스 전시에는 1800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PC 관련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또 이 전시회를 방문하는 해외 바이어 수는 3만6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차세대 CPU인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슬림형 울트라북과 MS의 윈도8을 탑재한 PC 제품군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터치 기능을 가진 미래형 울트라북은 애플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이 PC 시장을 잠식하는 현상을 완벽하게 막아낼 수 있는 비밀병기가 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에이수스와 에이서, MSI 등 현지 PC 업체들은 노트북 형태지만 액정 화면을 떼어내 태블릿 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선보였다.
에이수스의 경우 노트북 덮개 앞뒤에 각각 LCD 화면을 넣은 듀얼 스크린 울트라북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도 처음으로 참가해 윈도8을 탑재한 터치 올인원PC, 터치 기능을 가진 컨버터블 형태의 울트라북, 터치 울트라북(시리즈5울트라터치), 키보드 착탈식 하이브리드 태블릿을 선보였다.
<타이페이(대만)=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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