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40G 박스형 ADC 개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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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링크, 40G 박스형 ADC 개발 완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6-01 14:34:00

이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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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S-K’ 시리즈, 1G부터 40G 성능 지원 라인업 확보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파이오링크는 40Gbps 성능을 제공하는 박스형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전송하기 위한 네트워크 장비인 ADC는 서버, 가상사설망(VPN), 방화벽 등의 장비 안정성과 리소스 확보를 위해 로드밸런싱과 가속, 보안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ADC는 통상 L4-L7스위치로 불리던 네트워크 장비로, 크게 박스형과 섀시형으로 나뉜다.

박스형 ADC는 1U~2U 크기로, 통신사업자(캐리어)와과 같은 대형고객들이 요구하는 섀시형보다 광범위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모든 ADC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장이다.

파이오링크는 복잡하고 난해한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영역에서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회사로는 최초로 ADC 국산화에 성공했다. 또 아시아 시장에서도 활발히 공급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40Gbps ADC는 박스형 ADC가 낼 수 있는 최고 쓰루풋(Throughput)을 지원한다. 이러한 고성능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ADC를 위한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술을 동시에 보유해야만 가능하다.

현재 세계적으로 F5네트웍스와 시트릭스만이 40Gbps 수준 모델을 생산하고 있어, 파이오링크가 이를 개발한 세번째 기업이라는 것이다.

제품 개발을 맡은 파이오링크 이경헌 연구소장은 “지난 12년간 애플리케이션 스위치에 관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 축적으로 이뤄진 결과”라며, “현존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이 모델을 위해 FPGA 기반의 고속 보안 모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L7 수준의 고급 보안기능을 더욱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이번 개발로 파이오링크의 ADC 장비인 ‘PAS-K’ 시리즈는 보안, 가속, 고가용성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며, 1Gbps부터 40Gbps 성능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