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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도입 30년…‘미래 인터넷 발전방향’ 논의

- 방통위 ‘미래인터넷 컨퍼런스 2012’ 개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환경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17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미래 인터넷 컨퍼런스 2012’를 개최했다.

올해 국내 인터넷 도입 30년을 맞아 미래 인터넷 정책과 기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인터넷 발전방향을 조망하는 자리다.  

현재의 인터넷은 1969년대 미국에서 처음 개발돼 약 40년 동안 인간 삶의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최고의 통신망으로 발전했다. 우리나라는 30년 전인 1982년 5월, 서울대와 KAIST 간 연결에 성공하면서 아시아에서 최초 성공사례라는 기록을 세우며 인터넷 강국의 기반을  마련했다.

홍성규 방통위 부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급변하는 IT생태계에서 우리가 만들어야 할 또 하나의 혁신은 역동적인 스마트 생태계”라며, “스마트 생태계 환경조성을 위해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NFC 등 스마트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벤처기업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양희 서울대 교수는 ‘새로운 네트워크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현재 인터넷의 문제를 지적하고 네트워크 중심으로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금이 바로 네트워크 패러다임을 변혁할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정책분야, 연구개발분야로 나눠 총 14명의 학계, 관련 기업전문가의 발표가 진행됐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컨퍼런스 결과를 바탕으로 인터넷 진화를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도록 차세대 네트워크 정책방안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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