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얇고 가벼운 울트라북이 PC 업계의 주요 키워드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글로벌 1위 업체인 HP가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고 시장 대응 능력을 높인다.
9일 HP는 중국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글로벌 프레스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신형 초슬림 노트북 제품군을 발표했다.
▲프리미엄급 소비자용 울트라북인 ‘엔비 스펙터 XT’ ▲합리적인 가격대의 ‘엔비 슬릭북’과 ‘엔비 울트라북’ ▲기업용 울트라북인 ‘엘리트북 폴리오’ 9470m이 주인공이다.
엔비 스펙터 XT는 HP가 이번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급 소비자용 울트라북이다. 초슬림 베젤의 13.3인치 디스플레이와 14.5mm의 두께, 1.39kg의 무게를 가졌다. 256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최대 8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유선랜포트, USB 3.0, HDMI 등 다양한 확장 포트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비츠 오디오 솔루션과 4개의 스피커가 탑재돼 좋은 소리를 낸다. 가격은 999.99달러다.
엔비 슬릭북, 울트라북은 19.8mm의 두께, 1.75kg의 무게를 가진 중저가 제품으로 가격이 700달러 내외로 책정됐다. 14인치와 15.6인치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두 제품은 일부 디자인에서 차이가 있으나 ‘슬릭북’의 경우 AMD의 CPU가 탑재될 수도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울트라북은 인텔 상표로 AMD CPU를 탑재할 경우 사용하지 못한다.
기업용 울트라북인 엘리트북 폴리오 9470m은 14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1.63kg의 무게, 19mm의 두께를 갖췄다. 내장 무선 WAN, 유선랜포트, VGA, 디스플레이포트, USB 3.0 포트를 지원한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8시간으로 길다. 3세대 인텔 코어 v프로 프로세서와 통합형 스마트 카드 리더, 지문 인식, 임베디드 TPM 보안 칩과 독자 보안 솔루션인 HP 바이오스 프로텍션이 탑재된다. 엘리트북 폴리오 9470m은 오는 10월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제임스 뮤턴 HP 글로벌 PC 사업부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HP는 관련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울트라북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며 “이들 제품은 고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특징으로 일반 소비자와 기업의 수요를 흡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중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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