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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 싶고 받고 싶은 IT기기 1위는 무엇?

- 갤럭시노트, 1위 꼽혀…선호도, 휴대폰 MP3P 디카 노트북 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날(15일) 성년의날(21일) 등 가족 구성원과 관련 기념일이 많다. 기념일에 뛰 따르는 것은 선물. 정보기술(IT) 기기 중 받고 싶고 주고 싶은 선물은 무엇일까.

디지털데일리가 지난 1일과 2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휴대폰(스마트폰 및 태블릿PC 포함)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MP3플레이어 3위는 디지털카메라 4위는 노트북이다.

휴대폰의 경우 시장 상황을 반영한 듯 삼성전자와 애플 제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최근 롱텀에볼루션(LTE)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갤럭시노트’ 선호도가 높았다.

갤럭시노트를 고른 사람은 전체의 52.4%다. 갤럭시S2 HD(13.2%) 아이폰4S 10.7% 갤럭시탭 7.7LTE와 뉴아이패드(8.6%)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선물 선호도에서도 갤럭시노트가 30.4%로 1위였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치 않은 50~60대의 경우 ‘5.3인치 대화면’이라는 점이 결럭시노트를 원하는 이유가 됐다. 5인치대 휴대폰이 향후 장년층 대상으로 판매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사례로 풀이된다.

20~40대는 ‘화면에 직접 글과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능’을 가장 많은 이들이 꼽았다. 화면에 글씨를 쓸 수 있는 기능은 LG전자도 ‘옵티머스 뷰’에 이어 ‘옵티머스LTE2’에 집어넣는 등 스마트 시대 재조명 받고 있는 기술 중 하나다.

한편 갤럭시노트는 지난 4월말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들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5인치대 스마트폰의 성공여부에 대해 의구심이 있었지만 다양한 연령층에서 각기 다른 마케팅 포인트로 소구한 것이 시장에서 받아들여진 것 같다”라며 “경쟁제품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갤럭시노트 인기는 상반기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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