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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면 사진 찍히고 튕기면 전화 걸고…팬택 베가레이서2, “신기하네~”

- 음성 및 동작 인식, 휴대폰 조작 방법 채용 고도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말하면 사진 찍히고 튕기면 전화를 걸 수 있는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팬택 ‘베가레이서2’가 주인공이다. 팬택은 3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베가레이서2를 공개했다. 베가레이서2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다. 통신 3사에서 모두 판매한다. 내주 출시된다. 색상은 흰색과 검정 2종이다.

팬택은 베가레이서2에 음성으로 휴대폰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넣었다. 대화형 한국어 음성 인식은 베가레이서가 세계 최초로 채용했다. ▲사진 촬영 ▲전화 걸기 ▲메시지 보내기 ▲인터넷 검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등을 할 수 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스마트폰을 터치할 필요가 없어지면 사진이 흔들릴 염려가 줄어든다. 카메라를 실행시킨 뒤 촬영을 하고 이를 SNS에 올리는 과정을 모두 음성 명령으로 할 수 있다. 주변 소음을 고려하면 인식률은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모션 인식 사용자환경(UI)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전화 수신 ▲문자메시지 확인 ▲전자책(e북) ▲갤러리 ▲음악 ▲영상통화 기능에 ‘단축번호 접근’ 기능을 구현했다. 전자는 휴대폰을 만지지 않고도 손짓만으로 전화를 받거나 문자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전면 카메라 위에서 손을 좌우로 이동하거나(레프트, 라이트), 가리거나(커버), 흔들면(웨이브) 된다. 단축번호 접근은 다이얼 화면에서 휴대폰을 튕기거나 기울이면 된다.



한편 베가레이서2는 퀄컴 스냅드래곤 S4 MSM8960과 대용량 배터리(2020mAh)를 채용해 현존 스마트폰 중 최상급 사용시간을 구현했다. ▲대기시간 245시간 ▲연속통화 9.5시간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4.8인치 HD(720*1280) 액정표시장치(LCD)다. 팬택 클라우드 서비스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 N스크린 서비스 ‘베가 미디어 라이브’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앱스플레이’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면 20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 ▲내장 메모리 16GB+클라우드 스토리지 16GB ▲외장 메모리 슬롯(최대 32GB) ▲2.4GHz 및 5GHz 듀얼밴드 무선랜(WiFi, 와이파이) ▲블루투스 4.0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고선명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단자를 마이크로USB로 대신한 MHL(Mobile High Definition Link) 등을 갖췄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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