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TE 가입자 세계 3위…다운로드 속도 32.9Mbps 확보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전 세계 이동통신사 중 LTE 가입자 200만을 넘은 곳은 3곳뿐이다. SK텔레콤은 전국 84개시와 주요 국립공원 등에서 LTE 서비스를 하고 있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지난 16일 기준 LTE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16일 기준 SK텔레콤 LTE 가입자는 208만8000명이다.
SK텔레콤은 작년 7월1일 LTE를 상용화 했다. LTE 스마트폰은 작년 9월 출시했다. 스마트폰 시판 이후 125일만에 100만명 201일만에 200만명을 넘었다. LTE는 통신사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 상승 효과가 있다.
4월 들어 하루 평균 LTE 가입자 수는 2만9000명을 기록 중이다. 전월 대비 52%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이달부터 전국 84개시에서 LTE를 제공하고 있다.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등 국립공원에서도 쓸 수 있다. 이달 중 전국 KTX노선과 고속도로로 확대 예정이다.
LTE 가입자 증가와 더불어 ‘T프리미엄’ 서비스도 인기다. T프리미엄 서비스는 LTE 가입자 전용 콘텐츠 서비스다. 지난 2일 출시 이후 15일만에 다운로드 40만건을 돌파했다. 전체 콘텐츠 중 영상 콘텐츠가 45%를 차지했다.
LTE 속도 최적화 작업도 순조롭다. SK텔레콤이 밝힌 최근 LTE 속도는 평군 32.9Mbps다. 지난 10주간 평균에 비해 10.8% 개선됐다. 경쟁사에 비해서는 최고 29% 빠르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LTE를 LTE답게 이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커버리지·데이터용량 등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 이후 SK텔레콤의 LTE 신규가입 고객이 3세대(3G) 신규고객 수를 넘어서고 있다”며 “LTE에서도 SK텔레콤 고객 차별적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콘텐츠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이동통신사 중 LTE 가입자 수 200만명을 넘은 곳은 미국 버라이즌와이어리스 일본 NTT도코모 한국 SK텔레콤 등 3곳이다. 버라이즌과 NTT도코모 LTE 가입자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각각 720만명과 222만명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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