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전 세계 학생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인 ‘이매진컵 2012’ 한국 대표로 렛잇비(SW 디자인 부문) 팀이 선정됐다.
한국MS는 지난 주말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2012 이매진컵 한국 국가 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며 2일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03년부터 전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SW 경진대회로 지난해 전세계 183개국35만 명이 참여했다.
한국 국가 대표 선발전에서는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1, 2차 예선을 통과한 10개팀 40여명이 뜨거운 경합을 펼쳤다.
최종 우승팀인 렛잇비 팀은 권혁중(성공회대, 25), 권혜진(이화여대, 22), 한대용(국민대, 25), 이해광(상명대, 24),김명회(국민대,24) 5명의 학생으로 구성돼 꿀벌군집 현상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사라져가는 꿀벌을 위해 일반인들도 쉽게 취미로 개인 양봉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한 이 시스템은 클라우드, 스마트폰앱, 웹을 활용한 실시간 양봉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렛잇비팀은 오는 7월 호주 시드니 본선 대회 진출권을 획득 하였으며, 이외에도 월드파이널 진출 연구 지원금과 개발에 필요한 키넥트 센서 및 다양한 멘토 세션을 지원 받는다.
이번 대회로 최종 결선 참가 자격을 획득한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 이외에도 ▲게임 디자인- 엑스박스/윈도우, 게임 디자인-모바일로 구성된 핵심 경쟁 부문과 ▲윈도우폰 챌린지 ▲윈도우 메트로 스타일 앱(Windows Metro Style App) 챌린지 ▲키넥트 펀 랩(Kinect Fun Labs) 챌린지 ▲윈도우 애저(Windows Azure) 챌린지 ▲IT 챌린지 부문의 본선 티켓을 놓고 전세계 학생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한국팀은 1회 대회 때부터 매년 출전해왔으며, 지난 2007년 서울 대회에서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 2위로 첫 수상한 이후, 파리에서 열린 2008년 대회에서는 단편영화 1위, 게임개발 부문 3위, 2009년 카이로 대회에서는 임베디드 부문 1위, 2010년 폴란드 대회에서는 차세대 웹 부문 1위, 2011년 윈도우폰 7부문 1위와 2위를 모두 석권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이어왔다.
한편 국내 대회로 진행된 윈도폰 부문은 노리터(윈도폰 부문) 팀이 우승했다. 노리터 팀의 프로젝트 링클(Linkle)은 자녀의 위치 추적이 가능케 해 미아를 방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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