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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SW 플랫폼 연구센터 개소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성균관대에 스마트TV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연구하는 센터가 개소됐다. 소프트웨어 핵심인 플랫폼 분야에 대한 지원을 통해 스마트TV용 플랫폼의 성능개선 및 스마트TV에 특화된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29일 성균관대에서 홍석우 지경부 장관, 김현수 성균관대 부총장, 소프트웨어 업체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TV-SW플랫폼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지경부는 센터사업의 수행대학으로 웰빙형 정보기기 분야에 경북대, 모바일 분야에 KAIST, 스마트TV 분야에 성균관대 3곳을 선정했다. 각 대학별로 연간 2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대학이 사업의 주관기관이지만 기술력 높은 기업의 참여를 의무화했다. 실제 현장의 경험을 반영해 센터에서 개발된 플랫폼을 실제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LG전자, 알티베이스, 아이온 등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날 개소하는 성균관대 연구센터는 삼성전자 등과 협력해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TV용 플랫폼의 성능개선과 새로운 기능의 추가 관련 연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M2M을 위한 디바이스 인터랙션, 퍼스널 클라우드 컴퓨팅, 인지적응기반 휴먼 인터랙션, 가상화 엔진기술, 멀티코어 최적화 기술 등이 대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스마트기기 발전 추세에 적합한 경쟁력 있는 SW플랫폼 개발 후, 개방형 표준 플랫폼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성균관대는 스마트TV에 특화된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별도의 신입생을 선발해 산업체 우수인력의 실무강의,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경험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SW플랫폼 인력양성을 위한 대학원 과정도 신설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스마트TV-SW플랫폼 연구센터가 좋은 씨앗인 재능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스마트기기 관련 다양한 SW프로젝트 개발경험과 장기적 연구라는 밑거름을 지속적으로 쌓아나간다면 장래에 세계 IT산업을 주도할 훌륭한 재원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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