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국내 신용카드 산업 관계자들이 모바일 신용카드 시장 확대를 최근 국내 신용카드 산업의 가장 큰 이슈로 지목했다.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은 15일 최근 104명의 카드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바일 신용카드 시장 확대가 191점을 얻어 신용카드 산업의 가장 큰 이슈로 지목됐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규제 강화-가맹점 수수료 인하(166점), 통신사의 신용카드 사업 참여(112점), 리스크 증가-과열화 우려(109점), 금융지주사의 신용카드 사업부 분사(32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8일 ‘2012년 신용카드 IT서비스 트렌드’란 주제로 진행한 투이컨설팅 54회 Y세미나의 세미나 자료준비를 위해 2월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실시했다.
각 질문의 예시 답변을 1~3 우선순위를 두어 중복 선택하도록 했으며 순위별로 가중치를 두어 집계한 결과를 평가했다.
신용카드 회사에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업무로는 고객/마케팅이 첫번째로 꼽혔으며(182점), 이어서 상품(120점), 승인/현장서비스(107점), 가맹점/제휴(75점), 데이터웨어하우스/정보계(70점), 카드 발급(39점), 카드론(10점), 입금/청구(9점) 등의 순서로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향후 시장을 주도할 신용카드 서비스 업체의 유형으로는 통신 컨버전스 주도형 업체가 1순위(176점)로 꼽혔다.
그 뒤를 이어 모바일카드(NFC) 주도형 업체(156점), 대형 지주은행 기반 업체(96점), 애플이나 구글 등 글로벌 IT스마트 결제/커머스 모델을 가진 업체(81점), 메이저 전업카드 업체(76점), 소셜마케팅 등 플랫폼 전환형 업체(28점) 등이 거론됐다.
신용카드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IT서비스의 중요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스마트 및 모바일 그리고 NFC 등 차세대 인프라 적응이 1순위(150점)로 꼽혔다.
이어서 상품/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133점), 소셜마케팅 등 마케팅 인프라 제공(100점), 위치 기반 서비스 등 제휴 서비스의 확대(76점), 리스크 헷징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와 수수료 수지 분석(38점) 등의 순서로 중요도를 꼽았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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