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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빠르게, 다르게, 바르게 나아갈 것”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빠르고 다르게, 그리고 바르게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8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임원세미나와 7일 대전 LG화학기술연구원에서 개최된 LG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 체질을 개선할 것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차별하된 제품을 한 발 빨리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과감한 선행 투자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보다 먼저 고민하고 우리만의 방식을 찾아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해 폭넓게 씨를 뿌리고 한번 시작한 일은 열매를 맺을 때까지 집요하게 매달리라”고 말했다.

정도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앞서 가려면 더욱 바르게 가야 함을 명심하고 우리의 행동방식인 ‘정도경영’은 보다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LG는 이번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서 미래 성장을 주도할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계열사와 협력 파트너와의 공동 협력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LG는 LG기술협의회를 중심으로 리빙에코, 에너지, 헬스케어, 전기자동차부품 등 4개 분야에서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이 날 뛰어난 연구개발(R&D) 성과를 거둔 총 22개 R&D 프로젝트팀에 ‘LG 연구개발상’을 시상하고, 총 18억원을 포상했다.

올해 대상은 ▲FPR(편광필름패턴) 방식의 풀HD 3D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고의 3D TV 기술력을 확보한 LG화학·LG디스플레이·LG전자팀과 ▲비정질 실리콘 TFT 기반의 고해상도 LCD를 1년 이상 선행 개발, 옵티머스LTE에 적용한 LG디스플레이팀에게 돌아갔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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