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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넷전화, 활성화되나…OIA, mVoIP 정상화 촉구

- 국내 mVoIP 활성화 위해 서비스 개방 요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국내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가 활성화 되는가.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보고서가 업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오픈인터넷협의회(OIA)에서 mVoIP 서비스 정상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6일 OIA는 mVoIP 논의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망중립성 원칙 고수도 촉구했다.

OIA는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구글코리아 등 포털업체와 한국게임산업협회, 인터넷기업협회,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 제조사, 방송사 등이 참여했다. 망중립성 이슈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만들었다. 정책 협의체다.

최근 KISDI는 3세대(3G)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mVoIP을 전면 허용해도 이동통신사 매출은 최대 2.36% 감소에 그친다는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내놨다. mVoIP을 3G망에서 허용해도 mVoIP은 이동전화 통화 대체가 아니라 무료 통화에 한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통신사 매출 타격보다는 이용자 편익 증진 효과를 낼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국내 통신사는 mVoIP에 대해 업체별로 다른 입장이다.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는 SK텔레콤과 KT는 월 5만4000원 이상 요금제 사용자에게 일정 용량의 mVoIP을 쓸 수 있게 했다. LG유플러스는 불가다.

OIA는 ▲이동통신사가 mVoIP 서비스 차별 또는 차단 근거 없음 ▲mVoIP 차단은 망중립성 가이드라인 예외에 해당되지 않음 ▲이동통신사는 mVoIP 차단 중단 후 규칙 논의 등을 주장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전 세계 mVoIP 이용자수는 2013년 3억명에 달할 전망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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