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데이터웨어하우스 전문기업 한국테라데이타(대표 박진수)가 본격적으로 빅 데이터 시장에 뛰어든다. 한국테라데이타 박진수 대표는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해 인수한 애스터 데이터(Aster Data)를앞세워, 국내 빅 데이터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테라데이타 애스터는 빅 데이터 분석 언어인 맵리듀스와 전통적인 DB처리 언어인 SQL(Structured Query Language)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SQL을 통해 빅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빅 데이터는 하둡 파일시스템(HDFS) 위에서 맵리듀스를 통해 처리돼 왔다. 그러나 금융∙통신∙유통∙제도 등 전통 산업 IT담당자들은 이런 최신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쉽지 않다. 때문에 이미 익숙한 SQL로 빅 데이터를 접근할 수 있다면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테라데이타는 애스터 데이터의 기술을 이용한 제품 ‘애스터 맵리듀스 어플라이언스’와 ‘애스터 데이터베이스 5.0’, ‘테라데이타-애스터 어댑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 박진수 대표는 “SQL을 쓰던 일반 기업들이 쉽게 빅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테라데이터의 에스터의 특징”이라면서 “기업들은 테라데이타 애스터를 통해 보다 쉽게 새로운 가치를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기존의 DW 솔루션과 빅 데이터 솔루션을 토대로 제조산업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테라데이타는 금융∙통신∙유통 산업에 중점을 둬왔다.
박 대표는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이 테라데이타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제조산업에서의 이 같은 경쟁력을 국내에도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 김은생 컨설팅 총괄 전무는 “지금까지 제조 기업들은 대부분 생산, 영업, 경영관리 등 각 부서의 데이터를 별도로 관리돼 왔다”면서 “앞으로는 기계가 생성한 데이터, 영업 데이터, 생산 데이터 등을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 것인가에 기업들이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략을 기반으로 한국테라데이타는 올해 20%의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해는 KT BIT등 초대형 프로젝트에 힘입어 42%의 성장을 달성했다. 올해는 매출 성장률은 다소 줄이더라도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박 대표는 전했다.
박 대표는 “테라데이타의 최첨단 DW∙빅데이터 기술력 및 업계 리더십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이 최고의 의사결정을 통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올해뿐만 아니라 지속적로 중점두고 있는 핵심 사안”이라며 “20%의 매출 성장 및 3배 이상의 이익 상승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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