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10여일 만에 5만대 개통…20일까지 10만대 넘을 듯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3세대(3G) 이동통신 요금으로 가입할 수 있는 KT의 ‘올레 프리미엄 스마트폰 한정세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행사 10여일 만에 LTE폰만 5만대가 개통됐다. 이 중 80%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다.
6일 KT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KT의 LTE폰 3G 요금제 개통량은 5만여대다. KT는 작년 12월19일부터 LTE폰을 3G 요금제로 판매했다.
KT에서 3G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는 LTE폰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S2 HD’, 팬택 ‘베가 LTE M’ 등 LTE 스마트폰 3종이다. 갤럭시S2 HD와 베가 LTE M은 월 6만4000원 이상 요금제를 신청하면 각각 4만원과 9만원 추가 할인이 있다. 갤럭시 노트는 월 7만8000원 이상 요금제를 쓰면 4만원 할인을 더 해 준다.
개통된 폰 중 80% 안팎인 약 4만대가 갤럭시 노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를 작년 말까지 통신 3사에 25만대 공급했다. 갤럭시 노트는 국내 LTE폰 중 처음으로 일 개통 1만대를 돌파했다. 3G 병행 판매가 갤럭시 노트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 3일부터 LTE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오는 20일까지 3G 요금제로 LTE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정책은 유지한다. 이같은 추세라면 KT의 LTE폰 3G 개통량은 10만대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 출시 갤럭시 노트는 5.3인치 WXGA(800*1280) 고화질(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S펜을 이용해 화면에 직접 그림과 글씨를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다. 통신 3사에서 모두 판매한다.
한편 KT에서 판매하는 LTE폰은 향후에도 3G 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을 LTE에 끼워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3G 유심을 장착해도 된다. 하지만 KT는 오는 20일 이후에는 LTE폰에 대해 3G 요금제 가입에 따른 단말기 보조금 및 요금할인은 제공치 않는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LTE폰은 LTE 요금제에만 쓸 수 있게 하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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