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1만2000원…50개국서 사용 가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해외에서 데이터 통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요금제 과금 단위를 현지시각 기준으로 변경한다. 지금까지 국내 통신사는 한국시각 기준으로 요금을 매겨왔다. 이에 따라 시간 착오에 따른 요금 상승을 막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과금 기준을 해외 현지시각 기준으로 바꾼다고 1일 밝혔다. 새 기준은 이날부터 바로 적용된다.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는 사전에 신청한 가입자가 해외에서 데이터 통신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1일 1만2000원이다. 사용일수는 가입자가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한 날만 계산한다. 지금까지 국내 통신사는 무제한 서비스 과금 단위를 한국시간 0시부터 24시까지로 따져왔다. 미국과 유럽 등 시차가 많이 나는 국가는 혼란이 불가피했다.
로밍 요금은 해외 통신사와 사후 결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시간 정산이 아니어서 날짜 구분을 한국기준으로 해왔다. 이 때문에 SK텔레콤은 이번 조치를 위해 3개월에 걸쳐 시스템 변경 작업을 진행해왔다.
SK텔레콤은 “현재 타 이통사에서도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와 유사한 요금제를 제공 중이나 여전히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과금하고 있어 이번 조치는 SK텔레콤 고객들에게만 제공되는 차별화된 ‘안심 로밍’ 혜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제공국가를 47개국에서 50개국으로 늘렸다. 캄보디아 괌 룩셈부르트를 추가했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가장 좋은 로밍서비스는 고객들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있어 국내에 있을 때와 해외에 있을 때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이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연다. 총 146명에게 여행지원금 200만원 등을 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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