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경찰이 지난 10.26 보궐선거 당시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대한 수사결과 발표가 단연 주목을 끌었다. 여당 국회의원의 비서가 윗선의 지시가 아닌 단독 범행을 저질렀다는 발표내용 때문에 예상대로 논란을 불가피해 보인다.
또 지난주에는 지난 2007년 4월부터 워크아웃에 들어간 팬택이 올해말 워크아웃 졸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창업주인 박병엽 부회장이 '이제 쉬고 싶다'며 회사를 떠난다고 선언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이번주에는 제 4이동통신사 선정 심사에 관심이 모아진다. 코리아모바일인터넷과 인터넷스페이스타임 중 고득점을 받은 한 곳만 선정된다.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TV 방송사간 재송신 협상이 14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지주회사에 대한 통합리스크관리 모범규준을 12월말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제4이동통신 심사 돌입=이번주 제4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방통위는 심사위원단 선정을 마무리하고 이번 주 제3의 장소에서 합숙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주에는 제4이동통신사 탄생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방통위는 후보 사업자인 코리아모바일인터넷과 인터넷스페이스타임 중 고득점을 받은 한 곳만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결과 항목별 60점을 넘지 못하거나 총점 70점에 미달할 경우에는 두곳 모두 탈락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지상파-케이블TV 협상 14일까지=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TV 방송사간 재송신 협상이 14일까지 진행된다. 당초 방통위가 마련한 협상시한은 10일까지였지만 여전히 협상에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삼성전자가 이번 주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성은 지난 주 권오현 삼성전자 DS총괄 사장의 부회장 승진 등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 권오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부품 사업 조직이 어떤 식으로 개편될 지 관심이다. 또한 세트 사업의 최지성 대표(부회장)와의 업무 조율건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KT-방통위, 2G 종료 항고 결과는=KT의 2세대(2G) 이동통신 서비스 종료는 연내 이뤄질 것인가. 지난 주 서울행정법원이 KT의 2G 종료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법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2G 종료 승인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KT는 2G 종료 뒤 그 주파수를 이용해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진행하려했다. 하지만 2G 종료가 중단되면서 LTE도 하지 못하게 됐다. 방통위와 KT는 이에 불복해 항고했다. 항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LTE를 할 수 없게 돼 최악의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도 LTE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
◆금융지주회사 통합리스크관리 모범규준 마련 =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회사에 대한 통합리스크관리 모범규준을 12월말까지 마련키로 해 금융지주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DGB금융지, 산은금융지주 등 금융지주사의 증가로 인해 새로운 차원의 그룹리스크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감원이 모범규준을 통해 금융권의 리스크 관리 및 감독을 강화키로 한 것. 모범규준에 따라 금융권에선 기존 IT시스템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토리지 업체 DDN, 국내 ‘빅데이터’ 시장 본격 공략=미국 스토리지 기업인 데이터다이렉트네트웍스(DDN)가 이번주 ‘빅데이터’ 및 ‘대규모 확장성’에 특화된 제품을 통해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DDN 한국지사는 이미 지난 2009년 설립돼 방송사들의 리치미디어나 고성능컴퓨팅(HPC), 클라우드 콘텐츠 등에 특화된 스토리지를 공급해 왔으나, 최근 한국EMC BRS(백업 및 복구 시스템) 사업본부장 출신의 정민영 대표를 영입하면서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는 설명이다.
특히 13일 개최되는 기자간담회에서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야에 특화된 스토리지 신제품 출시, 새로운 시장 전략 및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시스코, 서비스 전략 발표=시스코가 클라우드, 비디오, 모빌리티의 확산으로 급변하는 IT 기술 채택으로 기업이 빠르게 혁신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화된 서비스 전략을 발표한다.
시스코코리아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용 효율적으로 기업의 IT 운영을 지원하고 실시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서비스’를 소개한다.
시스코의 서비스 사업조직은 컨설팅 서비스와 함께 네트워크 장비 등 시스코 제품 도입한 고객의 유지 보수와 장애 처리 등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시스코코리아 출신으로, 일본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근 아시아지역의 서비스 사업조직을 총괄하게 된 서보광 매니징디렉터가 참석할 예정이다.
◆HTC, 오디오 특화폰 ‘센세이션XL’ 국내 선봬=HTC가 KT를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센세이션XL’을 선보인다. 오는 15일 간담회를 열고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센세이션XL은 HTC가 비츠오디오의 기술을 적용해 만든 오디오 특화폰이다. 4.7인치 WVGA(480*800) 디스플레이와 1.5GHz 싱글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엔비디아, 중국서 GPU 기술 컨퍼런스=엔비디아는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 중국국립컨벤션센터에서 GPU(그래픽 프로세싱 유닛) 기술 개발자들의 장인 ‘2011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아시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엔비디아의 젠승 황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여해 최신 GPU 기술과 트렌드, 고성능 컴퓨터 활용 사례 등을 발표한다. <디지털데일리>도 이 행사에 참여해 현지 발표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한국HP 울트라북 폴리오13 발표=한국HP 퍼스널시스템그룹(PSG)은 13일 업계 최대의 배터리 수명을 갖춘 울트라북 폴리오13과 아날로그 조그셔틀을 장착한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 엔비15 등 연말 및 내년 아카데미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PC 신제품을 발표한다.
◆인텔코리아 울트라북 소개=인텔코리아는 자사 CPU가 탑재된 삼성전자와 HP 등 다양한 국내외 울트라북 신제품을 모아놓고 발표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선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가 나와 인텔 울트라북의 소개 및 향후 시장 전망 등을 발표한다.
◆넥슨 일본법인, 오는 14일 日 상장=넥슨 일본법인이 오는 14일 증시에 입성한다. 예상 시가총액은 8조원에 달한다. 상장 시 발행되는 주식은 4억2538만주. 이중 7000만주가 신규 공모로 1조3000억원 가량을 조달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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