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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국내 IT컨설팅 시장 7000억 규모 예상…올해보다 약간 성장

IT컨설팅산업협의회, 회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2012년 국내 IT컨설팅 시장 규모는 약 7000억원으로 추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컨설팅산업협의회(회장 김인현)는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IT컨설팅 시장현황 및 발전전략’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도 IT컨설팅시장이 올해 보다 조금 성장한 7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12년도 국내 IT컨설팅 시장 규모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4.3%가 7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외에 22.9%의 응답자가 1조원 이상 규모로 전망했으며, 8000억원과 9000억원 규모로 전망한 응답자가 각각 14.3%와 8.6%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적극 도입이 예상되는 PMO(Project Management Office)제도와 관련해서는 프로젝트 관리지원과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전반적으로 도입에 찬성의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PMO기관의 객관성과 독립성 확보가 우선시 돼야 한다고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IT컨설팅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절반이상이 IT컨설팅기업의 전문화/대형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37.1%)이 높았다.

 

이는 기존의 SI사업에 속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프로젝트의 성공률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독립적인 IT컨설팅 업무수행이 요구된다고 분석된다.

 

그 외에 IT컨설팅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설팅 기업에 대한 수요자의 인식전환(22.9%), 컨설턴트의 자질향상(17.1%)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내년부터는 공공 발주기관의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하여 PMO제도의 적극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IT컨설팅산업에서의 PMO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분야별 PMO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IT컨설턴트들은 PMO로서 비즈니스 목표관리(22.9%), 품질보증(17.1%) 등의 업무 수행을 강조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수행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에서는 “2012년 국내IT컨설팅 시장은 전체 IT서비스 시장의 성장 조정 추세에 영향을 받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성장기조가 컨설팅서비스의 중요성 확대와 융합서비스 등의 신규사업 증가 및 PMO제도의 정착화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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