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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금융그룹, 통합 리스크관리시스템 추진

출범 후 첫 구축사업, 금융당국 모범 규준 대응 및 리스크 관리 강화위해 착수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산은금융그룹이 통합리스크관리(ERM) 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출범 2년을 맞은 산은금융그룹이 그룹차원의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통합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업자 선정은 일정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내년 1월 정도에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09년 10월, 산업은행의 민영화 계획에 따라 출범한 산은금융그룹은 그동안 개별 계열사 차원의 리스크 관리시스템은 구축돼있었지만 그룹사를 통합하는 리스크관리 시스템은 구축하지 못했다.

 

산은금융그룹 관계자는 “현재 구축하고 있는 그룹 경영관리시스템 구축의 틀 안에서 리스크 관리까지 통합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산은금융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경영관리시스템 구축은 LG CNS가 주사업자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산은금융그룹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사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그룹 리스크 관리 실행력 강화 ▲시스템 데이타 기반의 신뢰성 있는 리스크 관리체계 수립 ▲다양한 의사결정 정보의 효과적 제공 ▲리스크 정보 분석 효율성 제고 등을 꾀하게 된다.

 

2단계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2012년 6월 1차 가동에 이어 2012년 10월까지 최종 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새로 금융지주사를 출범시킨 BS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등도 그룹통합 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 검토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지난 7월 금융감독원이 진행했던 금융지주회사 리스크관리 모범규준 작업 결과가 이달 중으로 나올 예정에 따라 금융지주사들은 통합 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을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여 기존 시스템의 고도화, 혹은 신규 시스템 구축이 내년초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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