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중계=비엔나] ‘-HP 디스커버 2011’ 바로가기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다양한 대용량 데이터 분석을 통해 1년에 수백만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단순히 IT기술만이 아니라 HP랩(연구소)에서는 최근 생명과 관련된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HP 디스커버 2011’ 컨퍼런스에서 프리스 배너지(Prith Banerjee) HP 연구소(Labs) 총괄 수석 부사장<사진>은 키노트를 통해 현재 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연구 과제를 소개했다.
이중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정보 분석(Information Analytics)’다. 최근 인수한 ‘오토노미’와 ‘버티카’ 솔루션을 통해 가능한 것으로 엄청난 양의 개인유전체분석(Personal Genomics)과 임상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함으로써 수많은 바이러스와 질병들로부터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정형과 비정형 데이터 등에 상관없이 살아있는 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얻을 수 있고, 이는 인간에게 매우 의미 있는 정보로 변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HP연구소에서는 정보 분석 이외에도 최근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Sustainability) ▲인텔리전트 인프라스트럭처(Intelligent infrastructure) ▲네트워킹과 커뮤니케이션(Networking and Communications) ▲서비스 ▲프린팅&콘텐츠 전송(Printing and Content Delivery) ▲모바일 경험(Mobile and Immersive Experience) ▲클라우드&보안(Cloud and Security) 등의 8가지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혁신적인 활동을 통해 HP는 모든 데이터와 서비스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기조연설에는 전 비틀즈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의 개인적인 사진과 비디오, 오디오, 이밖에 의미 있는 정보를 모두 디지털화시킨 ‘디지털 라이브러리’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폴 매카트니의 ‘디지털라이브’는 HP의 모든 정보 분석 및 저장 솔루션, 클라우드 서비스 등과 접목됐다. 현재 이는 웹사이트(www.paulmccartney.com)에서 볼 수 있다.
<비엔나(오스트리아)=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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