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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보보안 단체 협력 확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11-10 11:17:06
- 제2회 한일 정보보안 심포지움, 도쿄서 개최
[도쿄=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회장 이득춘, KISIA)는 10일 오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유포트 호텔에서 일본의 정보보안관련 대표 단체인 일본네트워크시큐리티협회(JNSA), 일본정보보호감사협회(JASA)와 공동으로 ‘제2회 한·일 정보보안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 서울에서 개최한 ‘제1회 심포지움’에 이어 일본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공동 행사로, 한국과 일본의 정보보안 기업·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의 정보보안관련 시장 현황과 이슈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양국의 정보보안산업 발전을 위한 고민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최근 양국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정보보안 관련 각종 대형사고 발생 예방과 대응 방안을 공유한다. 또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정보보안에 대한 양국의 사례와 함께 패널토론을 개최해 정보보안 분야에서의 한국과 일본의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하게 된다.
이 자리에 참석한 8개 한국 기업 소개와 제품도 발표한다. 닉스테크(대표 박동훈), 모니터랩(대표 이광후),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 등 5개 기업이 자사를 소개한다.
시큐아이닷컴(대표 안창수), 웨어밸리(대표 손삼수), 파수닷컴(대표 조규곤) 등도 발표와 전시부스를 통해 자사 신제품 등을 선보인다.
KISIA 이득춘 회장(이글루시큐리티 대표)은 “제2회 공동 심포지움 개최는 앞으로 양국이 정례적으로 동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초석을 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향후에도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다른 국가들과도 유사한 세미나, 심포지움을 지속 개최해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정보보안 분야의 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움에 앞서 일본 정보보안 시장 정보 교환회와 ‘정보보안감사제도’ 워킹그룹(WG)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일본 시장과 유통구조의 특성을 파악하는 유용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일본의 정보보안 감사제도에 대한 한국 내 도입 등에 관해 심도 깊은 논의로 한국 내 정보보안감사제도 도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KISIA는 기대하고 있다.
KISIA는 지난해 10월 JNSA, JASA와 정보보안관련 정보와 자료 공유, 교류 확대로 한국과 일본 비즈니스 활성화, 인력양성 등을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도쿄(일본)=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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