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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정부출연금 전액 삭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11-08 18:02:46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을 위해 안철수연구소에 배정됐던 정부 출연금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8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지식경제부가 안철수연구소에 배정한 ‘모바일 악성프로그램 탐지 및 방어 솔루션 개발사업’ 예산 14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 사업은 안철수연구소를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이 지난해부터 3년간 10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해왔다. 지금까지 배정된 정부 출연금은 2010년 28억800만원, 2011년 23억800만원에 이며, 내년에는 14억원으로 예산이 배정돼 있었다.

이번 예산 삭감과정은 강용석 의원(무소속)의 주장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일찍부터 안철수연구소의 기술력이 개발사업을 추진하는데 비해 부족하며, 연도별 예산집행률도 저조하다는 이유로 예산 삭감을 요구해왔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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