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은행 올해 9월말 현재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이용고객수가 전분기말(7088만 명)대비 2.9%(203만 명) 늘어난 7291만 명을 기록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개인과 법인 고객수는 각각 6886만 명, 405만 명으로 전분기말에 비해 각각 2.8%(185만 명), 4.7%(18만 개) 증가했다.
3분기중 인터넷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일평균 기준)은 3872만 건, 32조 52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4% 및 2.3%가 증가했으며 전분기보다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다.
특히 자금이체서비스 이용건수와 금액은 477만 건, 32조 29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3.3%, 2.4%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중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일평균 기준)은 773만 건, 662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8.0%와 8.5%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조회서비스 이용건수는 693만 건으로 전분기대비 7.3% 증가했고, 자금이체서비스는 80만 건을 기록해 13.8%가 증가했다.
한편,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실적은 큰 폭으로 늘어 전분기대비 각각 24.3%, 40.9% 증가한 636만 건, 421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이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용건수가 20.0%를 기록하는 가운데 이용금액은 2.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9월말 현재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의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말(1952만 명)대비 197만 명(10.1%)이 증가한 2149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812만 명으로 전분기말에 비해 205만 명(33.7%)이 증가했으며 매 분기 그 증가규모가 커지고 있다.
반면, 인터넷뱅킹용 IC칩을 휴대전화에 내장해 사용하는 IC칩 방식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전분기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구형 휴대전화(feature phone)에 전용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VM 방식 등록고객수는 보합수준을 유지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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