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도는 역시 LTE…요금 및 단말 비용 잘 따져봐야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2종을 선보였다.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가 주인공이다. 스마트폰 구입을 검토하고 있는 사용자는 고민이다. 최신형 LTE폰을 살 것인지 아니면 ‘갤럭시S2’나 ‘갤럭시S’ 같은 3세대(3G) 스마트폰을 사야할지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
일단 서울 및 6개 광역시 거주자가 아니라면 올해 LTE 스마트폰을 사는 것은 미뤄야 한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전국 주요 20개시, LG유플러스는 82개시에 LTE를 구축한다. 특히 해당 지역이 아닌 곳에 사는 사람이 LG유플러스로 LTE폰을 사면 SK텔레콤의 갤럭시S보다도 느린 네트워크를 감수해야 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LTE가 되지 않는 곳에서는 기존 네트워크로 데이터 서비스를 한다. SK텔레콤은 3G LG유플러스는 2세대(2G)다. SK텔레콤이 LG유플러스에 비해 약 5배 빠르다.
앞으로 LTE 서비스가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미리 구입하는 것도 그리 권할만한 것은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단말기 가격은 떨어진다. 신제품도 등장한다. 요금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LTE가 기존 3G보다 비쌀 전망이다. 갤럭시S나 갤럭시S2의 경쟁력은 여기에 있다.
4개의 제품은 화면 크기부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성능 등 제각각 차이가 있다. 디스플레이도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라는 점은 같지만 기술 발전 단계가 다르다.
4개의 제품 중 가장 뛰어난 하드웨어 사양을 보유한 제품은 갤럭시S2 HD LTE다. 각 제품별로 살펴보면 ▲갤럭시S 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GHz 싱글코어 AP ▲갤럭시S2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와 1.2GHz 듀얼코어 AP ▲갤럭시S2 LTE 4.5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와 1.5GHz 듀얼코어 AP ▲갤럭시S2 HD LTE 4.65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5GHz 듀얼코어 AP 등이다.
슈퍼 아몰레드와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HD 슈퍼 아몰레드의 차이는 해상도다. 후자가 해상도가 높다. 해상도가 높으면 화면이 더 선명하고 가독성이 좋다. AP 속도가 빠르면 애플리케이션(앱) 구동 속도도 빠르다.
하지만 화면이 커지면 손에 잡는 느낌은 떨어진다. 4.5인치만 되도 한 손으로 모든 기능을 이용하기는 쉽지 않다. 휴대하기도 불편하다.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하는 점이다. 두 제품의 차이는 화면 크기와 해상도 밖에 없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 LTE는 요금제 결정 직후 SK텔레콤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S2 HD LTE는 통신 3사에 오는 10월 중순 이후 순차 공급된다. 갤럭시S2 LTE의 출고가는 85만8000원 갤럭시S2 HD LTE의 출고가는 90만원 안팎이다. 실구매가는 미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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