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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스마트폰 경쟁 ‘점화’…HTC, ‘레이더 4G’ 출격

- 출고가 84만7000원…SKT서 시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HTC가 국내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에 이어 스마트폰 시판에 들어갔다. SK텔레콤과 손을 잡았다.

29일 HTC는 SK텔레콤을 통해 LTE 스마트폰 ‘레이더 4G’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84만7000원이다. LTE 62 요금제(월 6만2000원)에 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실구매가는 20만원대 후반이다.

레이더 4G는 4.5인치 qHD(540*960) IPS(In Plain Switching)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와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램은 1GB 내장 메모리는 16GB다. 800만 화소 카메라와 듀얼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를 갖췄다.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는 동글(별매)을 통해 제공한다.

HTC는 내달부터 동영상 서비스 ‘HTC 와치(Watch)’를 국내에 서비스 한다. 한국 콘텐츠는 KTH를 통해 수급할 예정이다. HTC 고유 사용자환경(UI)는 ‘센스’는 3.5버전으로 4분기 중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3.5버전에서는 사진 촬영시 f2.2 값과 파노라마 기능을 지원한다.

HTC는 해외에서는 삼성전자와 더불어 대표 스마트폰 업체로 꼽히지만 국내에서는 부진했다. 레이더 4G로 이를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HTC코리아는 “국내 모바일 업계 LTE 대전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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