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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회장 “LTE 론칭 예정대로 간다”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LTE 서비스 론칭은 예정대로 11월에 하겠다.”

이석채 KT 회장은 29일 기자와 만나 당초 일정대로 LTE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가 밝힌 LTE 론칭 시점은 11월. 하지만 2G 종료 여부가 문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9일 전체회의에서 KT 2G 종료와 관련 2개월 이후 다시 KT의 승인요청을 받기로 결정한 바 있다.

즉, 물리적인 시간을 보면 10월 19일 이후에 2G 종료 신청을 할 수 있다. 다시 신청을 한다고 무조건 방통위가 승인을 해주겠다는 얘기는 아니다. 방통위는 남아있는 가입자의 수준이 적정한지를 판단해 위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면 2G 서비스 폐지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당시 황철증 전 통신정책국장은 "실질적으로 방통위가 11월내 의사결정을 하기는 어렵다"며 "12월 중에 결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이석채 회장이 밝힌대로 예정대로, 즉 11월 LTE 론칭이 가능하려면 방통위가 의사결정을 11월 중으로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현재 2G에서 사용하고 있는 1.8GHz 주파수를 회수해 LTE로 서비스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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