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소·ASEC 주축 ‘안랩 코어 2011’ 개최 예정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최근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대한 IT산업계의 자성과 대책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가 창립 이래 축적해온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와 악성코드 분석 기술을 외부에 처음 공개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오는 10월 중순에 열릴 ‘안랩 코어(CORE, Conference Of Researchers & Engineers)’라는 이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서다.
안철수연구소는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핵심조직인 연구소와 ASEC(시큐리티대응센터)이 직접 기획해 150~200명 규모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안철수연구소는 자체 축적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와 취약점 분석·품질 테스트, 악성코드 분석방법, 백신 엔진 및 업데이트 서버 보안 등 소프트웨어와 보안 분야를 포괄한 R&D 지식 노하우를 참석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와 보안을 주제로 구성되는 트랙별 세션에는 연구소와 ASEC 소속의 개발자와 악성코드 분석가들이 직접 발표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우리나라 IT산업의 위기론이 대두되면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연일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IT업계의 개발 실무자나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연구소는 600여명의 직원 절반 이상이 R&D 인력으로 구성돼 있고, 창립 이래 R&D에 매년 25%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안철수연구소의 대표 제품인 ‘V3’는 올해로 개발 23주년을 맞이한 최장수 토종 보안 소프트웨어로, 국내 관련시장 점유율이 50%를 넘는다.
이 회사가 획득한 국내 기술특허는 91건이다. 특허출원 건수로는 국내 144건, PCT(특허협력조약) 35건을 포함한 해외 37건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가장 많다.
이번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이호웅 안철수연구소 ASEC 센터장은 “안철수연구소는 보안 회사이면서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며, “그동안 축적해온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와 악성코드 분석·보안 기술을 공개, IT업계 개발자와 학생들과 공유해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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