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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특허경영 본격화…연내 100개 등록 예상

- 올 상반기만 12건의 국내특허 취득하고 8건 출원, 해외 PCT·미국특허 9건 출원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가 소프트웨어 기술 중심의 특허경영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초부터 8월까지 12개의 국내특허를 취득하고 8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해외에서도 7건의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약)출원과 2건의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까지 총 144건의 국내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중 91건의 국내 특허를 획득해 올해 안에 100개의 특허 등록을 달성할 예정이다. 또 PCT 출원 35건, 미국 출원 2건의 기록을 갖고 있다.  

이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중 최다로, 안철수연구소는 글로벌 보안 기술력 확보 및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특허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연구소측은  “최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특허권 확보는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와 해외시장 개척의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창립 이래로 연구개발(R&D)에 매출의 25% 이상을 투자하며 기술 특허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2002년부터 글로벌 무대에 본격 진출하면서 특허경영을 더욱 강화해 왔다.  

현재 특허 출원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각 팀 별로 특허 출원을 연간 성과 목표에 포함해 기술 특허 등록을 장려하고 있고, 특허 및 인증 관리 전담인력을 두고 체계적인 특허 관리에 힘쓰고 있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국경이 없는 글로벌 경쟁에서는 기술력만이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특허경영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며, “양질의 특허를 많이 보유하고 창출할 수 있는 능력 확보를 통해 전세계에서 토종 소프트웨어 기술력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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