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미국 스토리지 업체인 넷앱이 당초 예상보다 못미치는 1분기(5월~7월) 실적을 내놨다.
17일(미국 현지시간) 넷앱은 2012 회계연도 1분기에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7% 감소한 1억 3950만 달러(주당 0.3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6% 늘어난 14억 58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서는 향상된 수치지만, 이는 당초 월가의 예상치인 15억 1000만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번 실적에 대해 톰 조젠스 넷앱 CEO는 “가장 큰 고객인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 등 재정적인 어려움에 따라 영향을 받았다”며 “이에 따라 다음 분기(2분기) 실적 또한 낙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넷앱은 스티브 고모 최고재무책임자(CFO)가 9년 간의 회사 생활을 끝내고 은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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