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트너, "2분기 바다 점유율, 윈도폰보다 0.3%포인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의 자체 운영체제(OS) ‘바다(bada)’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을 앞섰다. 바다의 항해가 탄력을 받았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분기부터 바다 OS를 기타에서 단일 브랜드로 위상을 높였다.
12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지난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1억7740만400대라고 분석했다. 이는 전년등기대비 73.6% 성장한 수치다.
특이 사항은 삼성전자의 바다가 처음으로 단일 분석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바다는 MS의 윈도폰을 누르고 세계 5위 OS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분기 바다폰의 판매량은 205만580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256.3%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1.9%로 전년동기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MS의 윈도폰은 2분기 172만3800만대 판매에 그쳐 점유율 1.6%를 차지했다. 판매량과 점유율 각각 전년동기대비 43.6%와 3.3%포인트 떨어졌다.
삼성전자 바다 OS는 지난 2009년 12월 처음 공개됐다.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에서 2.0버전을 선보였다. 프랑스에서는 바다폰이 월간 판매량에서 아이폰을 누르기도 하는 등 스마트폰 OS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바다폰 누적 판매량은 1000만대를 돌파했다.
바다와 윈도폰의 대결은 올 하반기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노키아의 윈도폰 스마트폰 출시가 3분기 본격화 된다. LG전자 등 다른 제조사의 윈도폰 신제품도 대기 중이다. 삼성전자도 바다폰 ‘웨이브 시리즈’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전체 시장에서는 안드로이드가 43.4%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전년동기대비 점유율은 26.2%가 증가했다. 심비안은 2위를 했지만 전년동기대비 18.8%포인트 하락한 22.1% 점유율에 그쳤다. 애플의 아이오에스는 전년동기대비 4.1%포인트 점유율이 늘어나 18.2% 시장을 가져갔다. 림의 블랙베리 OS는 2분기 11.7% 점유율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7.0%포인트 점유율을 잃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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