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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특별한 스마트폰 없을까?…3D·대화면·SNS폰 ‘눈길’

- 안드로이드폰 차별화 치열…제조사별 기능 개발 경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스마트폰 돌풍 속에 좀 더 특별한 스마트폰을 찾는 사용자도 늘고 있다. 스마트폰은 사용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지울 수 있어 개인별 최적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 하지만 같은 운영체제(OS) 스마트폰이더라도 제조사별로 특색이 다르다. 특히 선두권 업체와 차별화해야 하는 후발 주자가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제품을 내놓는데 적극적이다.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아크’는 특색있는 디자인과 디지털카메라급 사진 촬영 능력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하반기 들어 판매량이 늘고 있다. 제일 얇은 부분 두께 8.7mm, 무게는 117g으로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 OS를 내장했다.

소니의 기술을 접목해 카메라와 영상 처리 능력을 향상시켰다. 야간 촬영이 가능한 엑스모어R 센서와 조리개 값 2.4 렌즈를 장착했다. 카메라 화소수는 810만 화소다. 4.2인치 클리어 블랙 패널을 적용해 색 표현력을 높였다. 소니 TV에 사용하는 기술을 모바일로 옮긴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를 채용했다.

최근 페이스북을 모든 사용자환경(UI)와 결합한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대폭 강화했다.



팬택은 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폰 ‘베가 넘버5’를 선보였다.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장착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베가 레이서’의 확장판이다. 기존 5인치 제품에 비해 크기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보완했다. 특히 여성 사용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큰 화면을 살린 내비게이션과 전자책 등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실시간 교통정보(TPEG) 기능을 지원하는 엠앤소프트의 3차원(3D) 내비게이션 ‘맵피’를 내장했다. 음성검색과 무선랜(WiFi, 와이파이)을 통해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북큐브, 예스24, 전자 잡지 스토어 모아진을 기본 탑재했다. 국내 최초로 통합 서적 검색을 지원해 입점 서점의 콘텐츠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 전국 200여개 전자 도서관을 연동해 무료 도서 대여가 가능한 시스템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채용했다.



휴대폰도 3D 시대다. 국내 첫 무안경 3D 휴대폰 ‘옵티머스 3D’는 LG전자 제품이다. LG전자는 옵티머스 3D 출시로 기존 TV 프로젝터 모니터 PC 등에 이르는 3D 제품군 생태계를 구축했다.

옵티머스 3D는 ▲3D 사진과 영상을 찍고 ▲고선명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및 유튜브 전용 사이트 등을 이용해 보내고 ▲입체 게임·영화 등을 즐기고 ▲3D로 간직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옵티머스 3D가 수동적인 3D 콘텐츠 소비문화를 능동적으로 바꿔 3D 대중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게임업체 게임로프트와 협력을 통해 3D 게임 콘텐츠도 제공한다. ▲렛츠골프2 ▲아스팔트6 ▲노바 등 3D 전용 게임 3종을 옵티머스 3D에 사전 탑재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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