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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SD 사면 백업프로그램도 드려요”

- ‘SSD 470 패키지’ 선봬…설치시간 대폭 단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 확대에 나선다. SSD 설치시 필요한 백업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SSD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를 사용한 저장장치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비해 읽고 쓰기 속도가 빠르고 수명이 길다. 또 충격에 대한 안정성 등도 강하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세계 SSD시장은 2010년 22억달러에서 2015년 75억달러로 연평균 26.8%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이달 말부터 기존 SSD 470시리즈에 백업 프로그램을 추가한 ‘삼성 SSD 470’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SSD 470시리즈는 지난 1월 국내 시장에 시판돼 1만대 이상 팔린 히트 제품이다. 일기속도 250MB/s 쓰기속도 220MB/s를 지원한다.

삼성 SSD 470 패키지는 ‘노턴 고스트 15.0 풀버전’이 추가됐다. SSD 설치과정에서 기존 HDD의 데이터 백업과 복구를 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설치시간도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데스크톱PC에 장착할 경우 SSD 케이스 크기를 조정할 수 있는 브라켓과 연결 케이블도 제공된다. 현재 SSD 470 시리즈 가격은 저장용량에 따라 10~50만원대며 패키지는 아직 미정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박종갑 전무는 ”삼성전자는 SSD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SSD를 설치하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여 본격적인 SSD 시장 확대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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