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전력 소모량이 적고 우수한 처리 속도를 가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노트북의 주 저장장치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빠른 속도로 잠식해 나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요 PC 업체들이 내놓은 11~13인치 프리미엄급 노트북에는 HDD 대신 SSD가 탑재되고 있다.
한국HP 프로북 5330m<사진>, 삼성전자 시리즈9, 도시바코리아 포테제 R830, 레노버코리아 X220T, 소니코리아 바이오 SA 시리즈 등이 주 저장장치로 HDD 대신 SSD를 탑재했다.
낸드플래시를 활용하는 SSD는 물리적 작동을 겸하는 HDD와는 달리 0과 1의 전기적 신호로만 움직인다. 이 때문에 속도가 빠르다. 업계에선 이런 장점을 가진 SSD의 노트북 탑재 비중이 지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SSD는 HDD와 비교해 무게, 소음, 발열, 전력소모량 면에서 우월하다”며 “특히 빠른 부팅과 프로그램 실행 시 로딩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등 체감 성능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SSD는 프리미엄급 제품에 주로 탑재되고 있지만 앞으로 가격이 떨어지면 탑재 비율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SSD의 가격 하락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가격비교업체 다나와에 따르면 주력 제품인 인텔 80GB SATA2 SSD의 평균구매가는 지난해 5월 27만원대였으나 올해 6월 기준 20만원으로 떨어졌다.
SSD를 탑재한 노트북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졌다. 올해 초만 해도 SSD 노트북의 가격은 100만원대 후반~200만원대 초반을 형성했지만 최근 출시된 HP 프로북 5330m의 경우 10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국HP 관계자는 “SSD 노트북 가격이 예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해진 만큼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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