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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옷 입은 ‘베가레이서’, ‘갤럭시S2’ 잡을까

- 팬택, 21일부터 흰색 제품 시판…이달 말 LG U+도 공급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팬택 스마트폰 ‘베가 레이서’의 질주가 시작된다. 블랙에 이어 화이트 제품 판매가 이뤄진다. 팬택은 전통적으로 화이트 색상 제품 제조와 판매에 강점을 보여왔다. 이달 말부터는 SK텔레콤, KT에 이어 LG유플러스에도 공급한다.

팬택(www.isky.co.kr 대표 박병엽)는 오는 21일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한 베가 레이서(IM-A760S/ IM-A770K) 화이트 컬러 제품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베가 레이서 화이트 제품은 전면과 후면 모두 흰색인 것이 특징이다. 베가 레이서는 4.3인치 WVGA(480*800)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메모리는 1GB DDR2 램이다. 주변 사람에게 내 휴대폰 화면을 가릴 수 있는 ‘시크릿뷰’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이달 말부터는 LG유플러스도 베가 레이서를 시판한다.

팬택 국내마케팅실장 이용준 상무는 “화이트 휴대폰의 대명사로 통했던 자신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와 달리 스카이가 출시하는 스마트폰은 모두 화이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베가 레이서 화이트 컬러 출시를 통해 화이트 컬러 스마트폰 명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팬택은 5월말 기준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205만대를 기록했다. 이중 화이트 제품 판매량은 83만대다. 전체 판매량의 40.5%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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