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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 선도기업] 삼성전자 단말기 1위만? 모바일 오피스 공략 ‘착착’

- 스마트 기기 콘텐츠 활용성 ‘주안점’…시스코·사이베이스 등과 협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단말기 분야 국내 1위다. 삼성전자는 단말기 우위를 바탕으로 콘텐츠 활용성에 주안점을 둔 전략으로 모바일(Mobile) 소셜(Social) 클라우드(Cloud) 등 MSC 졍쟁에 접근하고 있다. 우선 타깃은 모바일 오피스다.

삼성전자 모바일 오피스는 ▲모바일 디바이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무선 인프라 ▲모바일 미들웨어 ▲컨설팅 및 서비스 등 5개 영역으로 나눠져있다. 특히 컨설팅 및 서비스 등 ‘어떤 회사에 어떤 솔루션이 어느 정도 필요한 것인가’를 설계하고 구축해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모바일 오피스 구축 뒤에도 콜센터 등을 통해 운영 관리도 해준다.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2’를 비롯해 갤럭시탭 등 다양한 단말기에 모바일 오피스를 녹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스코 사이베이스 시트릭스 SAP 등 글로벌 주요 솔루션 업체와 협력해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보험·세일즈·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적을 내고 있다.

화물 주선 솔루션은 화물차량 기사가 보유한 단말기에 콜센터에 실시간으로 등록되는 화물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화물차 운행을 최소화 해준다. 갤럭시탭은 내비게이션 기능 등 멀티 활용이 가능해 단말기 점유율을 높여가는 추세다. 퀵서비스 솔루션도 태블릿이 주목받는 분야다. 배송지와 배송물품 내역 확인, 하루 지출입 내역 정산, 출퇴근 알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생명에는 영업업무자동화(SFA: Sales Force Automation)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방카슈랑스·법인영업 등 삼성생명 영업사원이 이용 중이다. 현장에서 바로 고객 관리, 계약 조회를 할 수 있고 고객에 맞은 상품을 설계할 수 있는 상품설계 기능도 사용하고 있다. 태블릿으로 사내망 접속 및 프리젠테이션 등 기존 노트북으로 하던 업무도 대신한다.

삼성화재는 현장업무자동화(FFA: Field Force Automation) 솔루션을 갤럭시탭에서 쓰고 있다. 보상·클레임 등의 업무를 현장에서 종결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만들었다. ▲사고접수 ▲배당 ▲지급 ▲종결 ▲구상 ▲소송 ▲조사 등 고유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져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태블릿으로 카메라를 대체해 들고 다니는 짐도 줄였다.
 
웅진코웨이는 화장품 방문 판매원이 태블릿을 활용한다. 웅진코웨이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Re:NK)’ 방문판매원(뷰티플래너) 고객관리용 솔루션에는 실시간 주문, 미수금관리, 재고관리, 모바일 카달로그·동영상, 피부진단 컨설팅 기능이 있다. 직원교육(e-Learning)도 가능해 다양한 측면에서 업무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자체 사업장에도 모바일 오피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으로 의사결정 신속성 향상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워크 스마트’ 실현 시스템 구현 ▲직급과 세대를 초월한 수평적 의사소통을 확대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사내 인트라넷을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마이싱글’ 및 스마트폰 하나로 이동전화+회사전화 두 가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통합서비스(FMC) 등과 업무와 회사에 필요한 모든 모바일 콘텐츠 등을 포괄하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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