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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마이피플, 연내 이용자 2000만명 확보”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이 자사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마이피플 3.0을 내 놓으면서, 연내 2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 마이피플은 카카오톡네이버톡과 유사한 메신저 서비스로, 지난 2월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 기능을 탑재한 이후 급성장하고 있다.

 

다음은 이날 최근 업그레이드한 마이피플 3.0과 마이피플 PC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으며, 연내 2천만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음은 더욱 심플한 디자인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적용했으며, 가로세로 모드를 비롯해 친구들의 사진, 생일, 이메일 등의 최신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화 내용을 다음 메일에 백업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이피플만의 특화된 4가지 벨소리와 10개의 새로운 스킨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복푸시, 즐겨찾기 등의 기능을 추가했으며,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첨부 파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MS 오피스 파일 뷰어 기능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파일 첨부 용량을 20MB로 늘였으며, 대화 폰트 크기와 주고받은 사진 섬네일 크기 조절, 사진보기 화면 플리킹 기능 등 세세한 편의 기능도 이번 업그레이드에 적용했다.  

 

다음은 이날 유무선 통합 메신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이피플 PC애플리케이션도 선보였다. 

 

마이피플 PC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용 마이피플을 통해 가입을 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PC에 설치 후 휴대폰 인증을 거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다음 메일 주소록에 있는 친구가 마이피플을 사용하고 있으면 자동으로 친구 목록에 추가되며, 자주 연락하는 친구는 편집을 통해 즐겨찾기에 추가할 수 있다. 또한, 프로필, 알람소리, 채팅창 등을 쉽게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50명까지 그룹대화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은 이외에도 감성적인 메시징을 위한 ‘스티커’ 서비스 및 옵트인(Opt-in, 사전동의) 방식의 채널 구독서비스 ‘정보광장’을 곧 마이피플에 적용할 예정이며, 마이피플과 서울 지하철 1~4호선역에 설치된 ‘디지털뷰’를 연동해 다양한 서비스 및 이벤트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마이피플이 단순한 메시지 서비스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다양한 정보를 구독하고, 모바일과 스크린의 영역을 뛰어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다음 김지현 모바일 본부장은 “다음은 4G LTE(Long Term Evolution)에서 핵심 킬러앱으로 UC(Unified Communication), 스트리밍 멀티미디어 서비스, N 스크린 기반의 서비스 및 LBS 등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마이피플은 향후 모바일, SNS의 허브로 발전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국내 대표적인 유무선 메신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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