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연내 82개 도시서 LTE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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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연내 82개 도시서 LTE 서비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5-26 16:59:52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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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중반까지 전국망 구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연내 전국 82개 도시에서 실시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26일 LG유플러스 서비스디벨롭먼트(SD)본부장 강문석 부사장은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11’에서 “오는 7월 LTE 상용서비스를 실시하고 연말이면 전국 82개 도시로 서비스가 확대된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LTE 집중은 SK텔레콤과 KT에 비해 속도와 품질이 떨어지는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보완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현재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를 하고 있는 SK텔레콤과 KT와 달리 LG유플러스는 2세대(2G) 서비스를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와 내년까지 LTE에만 1조2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 중반까지 LTE 전국망을 완성할 방침이다.

강 부사장은 “지금과 같은 데이터 트래픽의 증가를 볼 때 2015년까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보급대수가 4000만대 이상으로 확대되고 데이터 트래픽 역시 매년 20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의 LTE 계획 현실화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사업을 진행하며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 사례가 없다. 3G 서비스의 경우 사업권을 받았으나 투자를 포기하고 주파수와 사업권을 반납한 바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