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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법 시행 뒷받침할 ‘개인정보보호연구회’ 창립

- 시행령, 표준지침, 기본계획 등 제정 지원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오는 9월 30일 예정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을 뒷받침할 ‘개인정보보호 연구회’가 공식 발족됐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개인정보보호 연구회(회장 홍준형) 창립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수, 변호사 등 4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개인정보보호 연구회는 앞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인정보보호 기본계획, 각종 표준 및 안전지침 등을 법 시행 이전까지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행안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회는 시행령분과, 기본계획분과, 표준지침분과, 안전지침분과, 처리지침 분과, 홍보분과의 6개 분과로 구성·운영된다.
 
분과장은 이민영 가톨릭대 교수, 권현영 광운대 교수, 김일환 성균관대 교수, 김정덕 중앙대 교수, 정준현 단국대 교수,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가 각각 맡았다.  

연구회 회장을 맡은 홍준형 서울대 교수는 “개인정보보호법이 우리사회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실효성 있게 제고시킬 수 있도록 연구회가 구체적인 지침과 고시, 기본계획을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포럼에서는 법 시행을 위한 후속조치와 최근 금융권 보안사고 등 주요 이슈에 대한 대응방안 등 제도적 개선책과 기술적 보호조치 마련 등 향후 싱크탱크로서 역할과 함께 각 분과별 계획을 논의했다.

김남석 행정안전부 제1차관은 축사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으로 인한 시행초기의 혼란을 방지하고 조기정착 될 수 있도록 연구회가 개인정보 안심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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