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싸움(FPS)게임 ‘서든어택’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대반전 업데이트를 완료했습니다. 5회에 걸친 대규모 업데이트였습니다.
지난 28일 CJ E&M은 보도자료에서 “‘서든어택’은 이번 ‘대반전 업데이트’로 잠시 내준 온라인게임 순위 2위 자리를 다시 탈환하며 인기 재반전에도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서든어택’의 인기 재반전은 하루 만에 끝났군요. 29일 PC방 분석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으로 온라인게임 점유율 2위는 ‘테라’가 차지했습니다.
그만큼 ‘서든어택’과 ‘테라’의 순위다툼은 치열합니다. PC방 순위만 놓고 본다면, 두 게임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게임업계는 ‘서든어택’의 꾸준한 인기에 대해 “시장선점을 잘한 경우”라는 결론을 내리더군요. 시장에 먼저 들어가 이용자를 확보한 것이 수년째 인기가 이어지는 비결이라는 것이죠. 400억을 들인 ‘테라’와 맞대결을 벌이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타 게임은 어떨까요. 올해는 게임업계도 반전을 노려볼만 합니다.
올 1월에 먼저 ‘테라’가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비록 업계 1위 ‘아이온’을 넘어서는 대반전을 이뤄내지 못했지만, 지금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뒤이어 나올 ‘아키에이지’나 ‘블레이드앤소울’도 충분히 반전을 노려볼만한 게임입니다. 다만 이 게임들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파이를 키우는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인지 기존 시장을 두고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일 것인지 지켜봐야 합니다.
NHN ‘야구9단’도 상당히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스마트 기기에서 구동이 되기 때문에 시장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프로야구매니저’에 이어 스포츠 매니지먼트(management, 구단경영) 장르의 붐을 일으킬 것인지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JCE의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2’도 반전을 노릴만한 게임입니다. 국내에 농구게임은 ‘프리스타일’이 유일하기 때문에 전작과 시장 충돌이 예상됩니다. 회사 측은 보다 쉬워진 게임성으로 전작과 동시에 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에 어떻게 시장이 전개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특히 ‘야구9단’과 ‘프리스타일2’는 3,4월 비수기 시즌에 나와 시장 활성화 물꼬를 터뜨릴 것인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게임업계는 여타 신작들이 계속해서 인기를 끄는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물이 고이면 썩어가듯 신작이 성공하고 시장이 활발하게 돌아가야 다음 게임도 성공을 노릴 수 있겠죠. ‘서든어택’도 좋습니다만 올해는 인기게임 순위에 새로운 얼굴들이 채워졌으면 합니다.
[이대호기자 블로그=게임 그리고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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